한인운영 ‘세븐일레븐’에 권총강도
2015-02-11 (수)
▶ 베이사이드서... 남녀2인조 현금 강탈 도주
지난달 5일 베이사이드 소재 한인 운영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침입했던 2인조 권총 강도 모습.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한인 운영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2인조 권총강도가 침입해 현금 등을 강탈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5일 새벽 3시14분께 한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베이사이드 노던블러바드 202가 소재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 흑인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2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복면을 쓴 흑인 남성은 당시 홀로 카운터를 지키고 있던 타인종 직원에게 권총을 꺼내들고 위협해 금전등록기 안에 있던 현금 300달러와 뉴포트 담배 여러 보루를 강탈했다. 또 뒤따라 들어온 흑인 여성은 매장 냉장고안에 진열돼 있던 6팩 캔맥주 여러 묶음을 집어 든 뒤 남성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이와관련 한 종업원은 “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강도사건이 거의 없었는데 이같은 일이 일어나 더욱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당시 편의점 내부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 영상에 잡힌 용의자의 모습을 10일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약 5피트7인치의 흑인 남성 용의자는 당시 검은색 복면과 검정 점퍼 차림이었다. 여성 용의자 역시 흑인이며 약 4피트11인치의 키에 검은색 가죽점퍼를 입고 있었다. ▲신고: 1-800-577-TIPS(8477)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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