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50명 기부액 98억 달러, 27.5% 증가
▶ 40대 미만 신흥기부자들 적극 참여
지난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미국인들의 기부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필랜스로피 크로니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국에서 기부왕 50명의 기부 총액은 77억 달러였으나 1년 사이에 27.5%가 증가한 98억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기부액이 늘어나게 된 이유는 40세 미만의 IT기업가들이 기부행렬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이처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얀 쿰(39) 페이스북 이사와 숀 파커(36) 전 페이스북 대표가 각각 5억5600 달러와 5억5000만 달러로 전체 기부자중 4,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니콜라스 우드맨(39) 고프로 최고경영자도 교육과 이민 관련 업무에 지원해 달라며 SV커뮤니티 파운데이션에 5억 달러를 기부했다.
지난해 기부왕은 ‘빌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 빌 게이츠(59) 부부의 작년 기부액은 15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어 지난해 95세로 사망한 랄프 윌슨 주니어 NFL 버팔로 빌스 전 구단주가 버팔로와 디트로이트에 사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달러를 기부했으며 수집품 제작판매업체 MBI의 테드 스탠리가 6억5240만 달러를 기부, 3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기부액 상위 10명이 기부한 금액은 총 62억 달러에 달해 전체 기부액의 64%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기부왕 조사는 재단이나 비영리법인에 전달된 신규 기부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정기적인 기부액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때문에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자선 기업가들의 경우 기부왕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