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내 다양성을 위해 거주지 기준이 아닌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로 학교를 배정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맨하탄 소재 로어 이스트의 1학군, 어퍼 웨스트 사이드와 할렘 지역의 3학군, 브루클린 하이츠의 13학군 학군교육위원회(CEC)는 최근 거주지 기준이 아닌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교를 배정하자는 ‘통제적 선택권’(controlled choice)을 시교육청에 제안했다.
이들 CEC는 현재 학교 배정 시스템은 거주지 기준으로 학교를 배정하기 때문에 인종적, 사회적, 경제적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며 ‘통제적 선택권’을 통해 학생들을 고르게 배정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통제적 선택권’으로 학생들의 학교를 배정하는 지역은 뉴저지주 몽클레어, 캘리포니아 산호세, 메사추세츠주 캠브릿지 등이다. <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