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지사-시교육감 교육개혁 문제 대립각
2015-02-05 (목)
교사평가제를 비롯한 교육개혁 문제를 놓고 뉴욕주지사와 뉴욕시교육감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최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신년연설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해 반영하는 교사평가제 비율을 기존 20%에서 50%까지 수정하기로 밝힌 바<본보 1월22일자 A3면> 있다.
이에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학생들의 평가 반영률을 50% 이상으로 하는 것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며 “교사평가제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들을 관리하는 교장의 평가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쿠오모 주지사의 교육평가제 변경 계획을 맹비난했다.
또한 파리냐 시교육감은 뉴욕주내 허용되는 차터스쿨 수를 450개교에서 560개교까지 늘리겠다는 주지사의 계획에도 반대를 표했다. 파리냐 시교육감은 이미 뉴욕시내에서 공립학교를 위한 부지도 포화상태이므로 차터스쿨을 위한 공간은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경하 기자>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