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타운홀, 14일부터 설맞이 축제
▶ 20일 본보 특별후원
무용가 이송희씨가 4일 설 축제 관련 플러싱 타운홀 기자회견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플러싱 타운홀>
■플러싱타운홀 본보 특별후원 설맞이 축제
글로벌 문화 센터인 플러싱 타운홀이 이달 1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015년 양의 해 설맞이 축제 (Lunar New Year Festival 2015)를 개최한다. 타운홀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을 맞아 다양하게 펼쳐지는 아시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플러싱 타운홀은 극장, 갤러리 등의 공간에서 이번 설 축제 기간 동안 공연, 전시, 웍샵 등 다양한 한·중 연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본보 특별후원 지수화풍
20일 오후 8시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사대요소 지수화풍(地水火風)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한·중 합동공연이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린다. 한국 무용가 이송희의 안무로 4인의 한국과 중국 무용수들과 가야금, 해금, 중국의 비파 등 총 6명의 한중연합 월드뮤직 앙상블이 어우러진 춤사위와 라이브 음악이 선보인다. 입장료는 15달러(학생 10달러)다.
같은날 공연 전 오후 5시부터는 플러싱 한·중 음식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퀸즈의 유명 푸드 블로거인 조 디스테파노와 함께 총 2시간30분 동안 플러싱의 한국과 중국 맛집을 투어하고 음식 샘플링을 하며 투어의 마지막으로 공연을 참관하는 총 4시간의 특별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공연이 끝난 후 3월7일에는 이송희 한국 무용수와 중국 무용가 링탕과 함께 한국, 중국 부채춤을 배울수 있는 댄스 워샵도 열린다.
■전시
22일부터는 한국과 중국 서예 대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 서예작가 이유성과 103세의 중국 서예작가 차오링 팅의 작품들로 한중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배워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오프닝 리셉션은 22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전시는 3월22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기간중 3월1일에는 전시 작가들에게 직접 서예를 배워 볼 수 있는 서예 배우기 웍샵이 개최되며 한글 서예는 오후 1시, 중국 서예는 오후 3시에 웍샵이 각각 진행된다.
■무료 행사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무료로 열리는 설 바자행사(Lunar New Year Bazaar) 에서 다양한 중국의 공연, 웍샵, 게임, 음식 등이 소개되고 총 4시간동안 플러싱 타운홀 극장 전체가 하나의 페스티발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무료 행사는 15일 팬 아시안 레퍼토리 극단의 무료 연극 공연, 22일 무료 설 댄스 축제(Lunar New Year Dance Sampler)로 이어진다.
무료 댄스 축제에서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안 댄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28일에는 중국의 전통 음악, 무용 그리고 아크로바틱 기예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이스트 리버 앙상블의 공연, 3월8일에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탄둔’의 ‘고스트 오페라; 현악 4중주 공연이 타운홀 관객들과 만난다.
▲문의: 718-463-7700(한국어 안내는 교환 260) ▲www.flushingtownhall.org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