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4일)은 봄이 시작되는 입춘절이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은 음력으로는 섣달 스무여드레, 양력으로는 2월4일 또는 5일이며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다. 동양에서는 입춘을 연초처럼 생각해 집집마다 대문에 ‘입춘대길’ 네 글자로 된 입춘방을 붙이고 한 해의 복을 비는 풍습을 이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시풍속의 일환으로 입춘방을 붙이고 무병장수를 빌며 한 해의 운수대통을 소원하곤 했다.

미주한인서예협회의 유병희 이사장이 잊혀져가는 한국의 세시풍속을 후세에 전승하고 싶다며 본보에 입춘방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