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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격차 따라 대학 졸업률 크게 차이

2015-0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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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자녀 9%. 부유층가정 77%

대학 졸업률에 있어서도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 대학이 3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 소득 3만4,000여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 자녀의 대학 졸업률은 지난 1970년 6%에서 2013년 9%로 소폭으로 증가한 반면 연소득 10만달러이상의 부유층 가정 자녀의 대학 졸업률은 동 기간 44%에서 77%로 대폭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입학률에 있어서는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차이가 1970년 46%포인트에서 2013년에는 36%포인트로 좁혀졌으나 고소득층에서는 입학생의 99%가 24살까지 졸업을 하는데 비해 저소득층에서는 불과 21%만이 졸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2년제 대학 무상 교육안이 통과되면 매년 900만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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