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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하여 주께 영광을”

2015-0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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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교협 신년감사예배

▶ 비영리단체 등에 후원금 전달

“합심하여 주께 영광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1일 열린 2015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에 참석한 교협 관계자 및 지역 목회자들. <사진제공=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준 목사)가 ‘더불어 함께 영광 돌리는 교협’이란 표어를 앞세워 2015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뉴저지 교협은 1일 티넥 소재 한소망교회에서 ‘2015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 만찬’을 열고 올해 선정한 표어처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로 힘이 되어 동역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회장인 이병준 목사는 “많은 한인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내 교회’나 ‘우리 교인’이란 편협주의를 탈피해야 하며 특히 큰 교회들은 작은 교회를 도와 서로 연합하며 함께 뜨겁게 나아가야 한다”고 올해 표어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복음 전파에 힘쓰는 선교사들은 물론 특히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며 도움의 손길을 주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해외 선교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역의 한인 교회들이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보다 꼼꼼히 살펴 어려운 이웃들을 교파를 초월한 한인동포 차원에서 폭넓게 끌어안고 아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 일환으로 교협은 이날 예배에서 거둔 헌금으로 패밀리터치, 밀알선교단 등 한인단체 3곳과 투병 중인 개인 등 총 4곳에 각각 1,000달러씩 후원금도 전달했다.

올해 뉴저지 전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4월)와 다민족 행사를 포함한 호산나 복음화 대성회(6월) 등의 주요 행사를 앞두고 있는 교협은 앞으로도 교협 행사 때마다 거둔 헌금을 이처럼 한인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며 섬기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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