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학당, 온라인 학습 사이트 ‘그림으로 보는 한국어’ 29일부터
누리-세종학당 사이트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어’ 자료
한인 2세를 비롯한 한국어 학습자들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한국어 어휘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됐다.
세종학당재단은 오는 29일부터 한국어 학습 누리집 ‘누리-세종학당’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외국인의 한국어 어휘학습을 돕는 온라인 교육자료 ‘그림으로 보는 한국어’를 제공한다.
한국어 발음도 담고 있어서 학습자들에게 시청각적인 재미를 동시에 주는 이 자료는 세종학당 표준 교재 ‘세종한국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매주 목요일 추가 게시된다.
29일 첫 주 주제는 과일·야채이며 직업, 요리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들이 매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자료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총 8개 언어로 지원되며 한국어 학습자, 교원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료를 이용하려면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누리-세종학당’ (www.sejonghakdang.org)에 연결, 초기화면의 ‘학습자’ 영역에 들어가 ‘문법·발음·어휘’ 범주에서 ‘어휘’를 누르면 된다.
송향근 세종학당 재단 이사장은 “단순 암기식의 학습이 아닌 학습자와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교육 자료로 학습의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양질의 교육 자료를 개발해 전 세계에 한국어·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