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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수화’ 제2외국어 과목된다

2015-0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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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렌 의원 법안 상정

뉴저지주에서 ‘수화’가 제2외국어 교과과정 과목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다이앤 알렌 뉴저지주상원은 최근 주내 학생들이 수화로 기본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수화를 제2외국어로 인정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수화를 언어로써 공식적인 지위를 보장하고 고교 졸업을 위해 필요한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과 같이 수화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 20년 전 뉴욕주상하원은 수화를 제2외국어로 인정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법안이 지난 2010년 주상원에서 처음으로 상정됐지만 매번 법안이 통과되기 전 회기가 끝나면서 무산 돼 왔다. 현재 뉴저지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단어 5개를 수화로 배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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