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 학군장 권한 복원
2015-01-23 (금)
뉴욕시내 공립학교 학군장의 권한이 복원된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22일 “시내 공립학교에 대한 관리를 학군장을 중심으로 중앙 집중화시키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 전시장 시절 학군장에게 주어졌던 학교운영 권한이 교장에게 넘어갔고, 이로 인해 위계 질서가 파괴되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일례로 학군장이 학교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교장의 승인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위상이 추락해 왔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교장의 운영 능력이 떨어져 성적부진 학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교육청은 2015-16학년도부터 시내 32개 학군마다 학군장에게 교장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주고 학군장이 학군내 공립교의 관리 상태나 문제점 등을 시교육청에 보고토록 할 예정이다.<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