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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테리어 커튼으로 시작하자

2015-01-15 (목) 자넷 홍 /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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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창’에서부터 오는 걸까? 겨울 이불이 두꺼워 보이는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꿀 시기가 온 것이다.

집안 전체를 바꾸기보다는 창문에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도 드러매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커튼을 교체하며 봄을 맞이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봄철 커튼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봄이 되면 두껍고 무거워 보이는 커튼을 떼어내고 패밀리룸, 리빙룸, 그리고 베드룸등의 커튼을 예쁜 커튼으로 바꾸게 되는데 실내에서 사용하는 커튼은 원래 밝기 조절, 시선의 차폐, 단열과 보온, 방음을 위한 기능성의 목적으로 창문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보다는 장식성에 포커스를 맞추어 다양한 품질과 스타일이 제작되고 있다.

커튼은 색상뿐만 아니라 원단에 따른 차이도 크기 때문에 집안을 꾸미기 위한 멋내기용으로 그칠 게 아니라 커튼 본연의 목적과 용도를 확인하고 효율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무겁고 두꺼운 원단의 커튼은 내리고 리넨이나 실크 등 가벼운 소재로 바꾼다면 훨씬 더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요즘은 블라인드와 커튼을 함께 매치하는 스타일링도 인기다. 블라인드를커튼 속에 단 다음 패턴이나 프린트가 있는 커튼을 양끝 또는 중간에 다는 것이다.

커튼 대용인 블라인드는 현대적인 단순함과 편리함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야 효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창문에 블라인드만을 설치할 것인지, 혹은 커튼이나 밸런스 등을 함께 설치할 계획인지, 창문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블라인드, 스크린 등 어떤 디자인의 모델이 적합할지 우선 고려해야 한다.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힘들다면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커튼은 집이 입는 옷이다. 멋스러운 집안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커튼만큼 큰 효과를 누리는 것은 없다. 이번 새해에는 ‘DESIGNHOUSE’의 커튼 전문 디자이너들과 특별한 나만의 맞춤 커튼과 함께 2015년 봄을 맞이하도록 하자.

문의 (323)737-7375

<자넷 홍 /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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