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장 권한 학부모 참여 강화
2015-01-14 (수)
▶ 뉴욕시교육감, 취임 2주년 교육 개선 방향 제시
뉴욕시교육감이 올해 취임 2년째를 맞아 교육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13일 올해 목표로 ▲학군장 권한 강화 ▲학부모들 참여 강화 ▲공립교내 인종분포 다양화 ▲징계 규정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학교 교장의 권한을 대폭 줄이고 학군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정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시절 학군장에게 주어졌던 학교 운영 권한이 교장으로 넘어가면서 성적부진 학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파리냐 교육감은 올해는 추가적으로 40분씩 학부모와 교사가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그리고 교육감은 공립교 내 인종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입학 정책을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징계 규정을 정비해 피부색,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소수계 학생들이 정학 또는 자퇴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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