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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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기말고사 포기 학군 많아

2015-01-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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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표준시험 시행. 폭설 휴교 보충 이유

뉴저지주 소재 학군에서 중간, 기말 고사를 치르지 않는 학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스톤 타운쉽, 밀번 타운쉽, 웨인 학군 등이 새로운 주 표준시험(PARCC) 시행과 여행, 폭설 휴교 등으로 수업을 빠지는 날이 많아 이를 보충하기 위해 중간, 기말고사를 생략하고 있다고 유력일간지인 엔제이닷컴(NJ.com)이 5일 보도했다.

이들 학군이 시험을 생략한 이유는 주정부가 PARCC을 도입해 9~11학년이 3월과 5월에 1~2주씩 걸려 의무적으로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 교육부가 각 과목별로 학기 마지막에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기에 별도의 기간을 잡아 중간, 기말시험을 치리는 것이 PARCC와 중복되고 수업일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중간, 기말고사를 생략할 경우 연간 10일정도의 수업일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당수 학생들이 대학학점선이수제(AP)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PSAT, SAT, ACT 등 대학입시 시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현재 이외에도 폼턴레이크, 베로나, 글렌리지, 패스캑밸리리저널 고교 학군도 중간, 기말고사의 생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하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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