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식당 10여곳 새해 첫날 무료 떡국잔치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식당들이 2015년 을미년 첫날 한인 동포들을 위해 풍성한 떡국을 대접하며 새해 문을 활짝 연다.
1월1일을 맞아 뉴욕 퀸즈와 맨하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등지에서 무료 떡국 잔치 행렬에 동참하는 한인 식당은 10여 곳이 넘는다. <표 참조>
퀸즈 플러싱 유니온스트릿에 위치한 ‘산수갑산1’의 김정현 사장은 “해마다 만리타국에서 외롭고 쓸쓸한 새해 아침을 맞는 한인들을 위해 떡국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약 1,000인분을 준비해 놓았으니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 따뜻한 떡국 한 그릇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러싱 먹자골목 소재 ‘수라청’ 식당의 황선자 사장 역시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새해 첫날 무료 떡국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을미년 새해에도 모든 동포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한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 떡국잔치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한인 식당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대에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식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행사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 이날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송구영신 예배 및 법회를 진행하는 교회와 사찰 등에서도 설날 무료 떡국을 제공한다. <천지훈 기자>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