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탄생 150주년 기념우표 발행
2014-12-30 (화)
서 박사 부부 모습담은 ‘서재필의 사랑이야기’ 시리즈
필라델피아의 서재필 기념재단은 독립운동가인 서 박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시트를 29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서재필의 사랑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이번 기념우표 시트는 서 박사의 부인인 뮤리엘 조안나 암스트롱 여사의 결혼 직전 모습, 1894년 결혼 후 서 박사 부부의 자전거 하이킹 모습, 1938년 자택에서 애견을 데리고 담소하는 서 박사 부부 등 3종이다. 특히 서 박사 부부의 자전거 하이킹 사진 뒷면에는 뮤리엘 여사가 "어느 날 자전거를 타다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연인들이 다투는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적혀 있다.
이번 서재필의 사랑이야기 우표는 2015년 상반기에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젊은 시절부터 해방 이후까지 서 박사의 모습을 담은 우표 5종, 지난해 11월에는 서 박사와 서 박사가 창간한 독립신문을 담은 기념우표 2종이 각각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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