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날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3분께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449비행기와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1104비행기와 충돌해 날개가 손상됐다. 당시 비행기에는 각각 143명과149명이 탑승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FAA에 따르면 댈러스에서 출발해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1104항공기의 왼쪽 날개가 덴버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사우스웨스턴 449항공기 후미와 부딪혔다. 이들 비행기의 운항은 사고 직후 취소됐다. 항만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조진우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