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육국 ‘내일의 교사상’ 수상
2014-12-20 (토)
한인 교사 채윤경(사진)씨가 ‘내일의 교사상(Teachers of Tomorrow Award)’
을 수상했다.
뉴욕주교육국에 따르면 퀸즈의 MS 8 중학교(교장 앤젤라 그린)에서 타인종 학생을 대상으로 수년 째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채윤경 교사가 18일 ‘내일의 교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주 교육국이 수년간 교사 은퇴율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공립학교 교사의 인력 확보를 위해 어려운 학군의 우수한 교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4년간 매년 3,400달러를 지원한다. 이중 2013~14년도 뉴욕주교사평가 성적이 우수한 채윤경 교사에게 ‘내일의 교사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가게 됐다.
채 교사는 “처음에는 한인 교사와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에서 매우 힘들었지만 흑인,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을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교사이면 당연히 하는 일을 한 것뿐인데 뜻밖의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경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