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내 교사 10명 중 9명이 업무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주교육국이 16일 발표한 2013-2014학년도 교사평가(APPR)에서 주내 교사의 41.9%가 ‘가장 효율적(Highly Effective)’, 53.7%가 ‘효율적(Effective)’ 평가를 받아 뉴욕주 전체 교사 중 95.6%가 합격점을 받았다. 총 4단계로 구분된 평가 등급에서 3.7%가 ‘개발 중(Developing)’이란 평가를 받았고 ‘비효율적(Ineffective)’이라는 최악의 낙제 평가는 0.7% 비율을 보였다.
교장에 대한 업무 평가에서도 27.9%가 ‘가장 효율적’ 평가를, 65.6%는 ‘효율적’, 5.3%는 ‘개발 중’, 1.2%는 ‘비효율적’이란 평가를 각각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에 대한 평가에서는 최상위 등급인 ‘가장 효율적’을 받은 교사가 전체의 9.2%였으며 ‘효율적’ 등급은 82.5%를 기록, 합격점을 받은 뉴욕시 교사는 91.7%에 달했다. 반면 ‘개발 중’이 7.0%, ‘비효율적’ 등급은 1.2%에 그쳤다. 뉴욕시는 작년부터 교사평가가 도입됐지만 2012~2013학년도 당시 시정부와 교사 노조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 처음으로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4~8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뉴욕주 교사 12만4,693명과 교장 2895명, 뉴욕시 교사 6만2,184명과 교장 1,568명에 대해서 평가가 이뤄졌다. 교사평가는 총 100점 만점에 40%는 뉴욕주가 시행하는 시험 등의 학생 성적, 나머지 60%는 당국이 교사의 수업내용을 평가해 결정된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