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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청소년 대마초 흡연 줄고 전자담배 급증

2014-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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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대마초 사용은 소폭 감소한 데 반해 전자담배 이용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시간 대학은 16일 발표한 연례 ‘미래 감시’ 연구 보고서에서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 등 2개 주가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했음에도, 10대 청소년의 대마초 복용률은 작년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5년 연속 증가추세이던 10대의 대마초 사용률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24%로 줄었다. 매일 대마초를 피운다고 답한 고교 고학년의 응답률은 작년 6.5%에서 올해 5.8%로 낮아졌다.

미시간대학은 10대 청소년의 전통적인 담배 소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1975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이는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로 기호 성향을 바꾼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0일간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답한 8학년 응답자는 9%로, 일반 담배를 피웠다는 응답자(4%)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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