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16.5%로 지난해보다 4.6%↓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명문 대학들이 올해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하버드 대학을 필두로 시작 된 조기전형 합격 발표가 16일 예일대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 가운데 예일대는 4,693명 중 753명이 합격의 영광을 얻어 작년보다 합격률이 0.5%포인트 증가한 16%를 나타냈다.
올해 조기전형은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늘어나는 등 어느 때보다 입학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대학에 따라 작년 입시 때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일부 학교는 늘어나기도 하는 등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하버드대는 작년보다 26% 늘어난 5,919명이 지원했으나 합격률은 16.5%에 그쳐 대학 역사상 가장 낮았다. 또다른 아이비리그중 하나인 다트머스 칼리지는 올해 사상 최다인 총 1,895명이 지원했으나 이중 483명이 합격해 전년대비 합격률이 12.8%포인트나 감소했다.
메사추세츠공대(MIT) 역시 6,519명 지원중 625명이 합격, 지난해 보다 3.4% 포인트 낮아진 9.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반면 브라운대는 지원자 3,016명 가운데 20.4%인 617명에게 합격 통보를 해 브라운대 역사상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아이비리그를 제외한 명문대학 가운데 존스 합킨스대는 1,865명 가운데 539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28.9%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한편 컬럼비아대와 코넬대는 지난 11일 조기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온라인을 통해서 합격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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