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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3선·데이브 민 당선 유력

2024-11-05 (화)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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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박 스틸 ‘박빙’… 최석호 열세

▶ LA 10지구 그레이스 유 고배

영 김 3선·데이브 민 당선 유력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에서 3선 성공이 유력시 되는 둔 영 김 의원이 5일 저녁 선거캠프 파티에서 케익을 자르며 활짝 웃고 있다. [한형석 기자]

영 김 3선·데이브 민 당선 유력

미셸 박 스틸 의원이 5일 저녁 선거캠프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을 포함한 주요 선출직에 도전한 남가주 지역 한인 후보들은 5일 선거 결과 희비가 엇갈렸다.

현직 한인 연방하원 의원들 가운데 영 김(가주 40지구) 의원은 3선 성공이 유력시 되고 있는 반면, 미셸 박 스틸(가주 45지구) 의원은 상대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연방하원 가주 47지구에서 초선에 도전한 데이브 민(민주) 후보는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며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오후 11시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의 현직 영 김 의원(공화)은 52.7%의 득표로, 47.3% 득표에 머문 상대 조 커 후보(민주)를 누르고 3선 성공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연방하원 가주 45지구의 현직 미셸 박 스틸 의원(공화)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49.3%의 득표율을 기록, 민주당의 데렉 트란 후보(50.7%)에 2,492표 차로 추격하고 있다.


연방하원 가주 47지구에 도전한 데이브 민 후보(민주)는 오후 11시 현재 51.7%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48.3%)에 앞서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가주 34지구에서는 현직인 지미 고메스 의원(민주)이 오후 11시 현재 56.5%의 득표율로 한인 도전자인 같은 민주당의 데이빗 김 후보(43.5%)를 크게 앞서면서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 도전한 최석호(공화) 전 주 하원의원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47.4%의 득표를 기록, 52.6%를 나타낸 현직 조시 뉴먼(민주) 의원에 끌려가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 주 하원 54지구 선거에서는 마크 곤잘레스 후보(55.0%)가 한인 존 이 후보(45.0%)에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역시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 시의회 10지구 선거에 도전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오후 11시 현재 득표율이 37.6%에 머물러, 현직인 헤더 허트 시의원(62.4%)의 벽을 넘지 못하고 3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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