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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회색 대변 간질환 의심

2014-12-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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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회색 대변 간질환 의심

우리 몸에서 노폐물과 찌꺼기를 잘 배 출해 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노폐물과 찌꺼기는 배변활동을 통해 배출된다. 건강한 배변활동 역시 매우 중요하다.


■ 얼마나 자주 변을 봐야 할까?

하루 1~2회가 평균적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적게 변을 보거나 혹은 그보다 많이보기도 한다. 매일 변을 보는 사람도 있고, 일주일에 1~2회에 그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3일에 한번 변을 보더라도 변통에 별 문제가 없다면 괜찮다.



■ 색깔은?

대개는 소화과정 중 섞이는 담즙 때문에 갈색으로 나온다. 그러나 흑색이라면 궤양이나 암으로 인해 생긴 출혈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출혈 때문에 흑색에다가 타르같이 점도가 끈적이고 냄새가 나쁘다. 하지만 흑색변은 철분을 포함한 비타민이나 차살리실산 비스무트가 들어간 약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나타난다.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대변 색깔이 회색에 가까운 밝은 색이라면 담즙 생산이 막혔거나 간질환 때문일 수 있다.


■ 배변 문제?

변비와 설사가 있다. 3일 미만으로 변을 보는데, 개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며, 변을 볼 때 힘드는 경우를 변비로 볼 수 있다. 변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단을 먹거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운동량이 적어 신진대사와 소화가 느리게 작용하는 것도 원인일 수 있다. 또한 특정 약물때문에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설사 역시 여러요인으로 나타나는데, 식중독균 때문에 나타날수 있다. 설사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변비나 설사문제가 심하거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 의사를 찾는다.


■ 혈변은?

치질 때문에 혈변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50세이상으로 또한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검사가 필요하다.



■ 냄새는?

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장에서 세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


■ 양은 얼마나, 또 모양은?

그동안은 연필처럼 가늘게 변이 나오면 문제가 있는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 결과 대변 사이즈나 모양은 큰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건강한 대장을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하루 20~2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며, 통곡물,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 몸에 좋은 건강식 위주로 식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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