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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양. 알렉스 김군 ‘뉴욕시장 상’

2014-12-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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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EANY 수학.과학경시대회 성적 최우수자 영예

전수빈 양. 알렉스 김군 ‘뉴욕시장 상’

제21회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뉴욕시장상을 나란히 수상한 전수빈(오른쪽부터)양과 알렉스 김군이 13일 열린 시상식에서 스티븐 서 회장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메트로 지부(KSEANY·회장 스티븐 서)에서 주최한 ‘제21회 수학·과학 경시대회 시상식<본보 12월15일자 A1면 등>에서 수학과 과학 부문 성적 최우수자에게 수여하는 뉴욕시장상을 수상한 헌터칼리지 고교 11학년 알렉스 김군과 스타이브센트 고교 11학년 전수빈 양.

두 사람은 “올해 대회의 난이도가 꽤 높아서 수상은 기대하지도 못했는데 뉴욕시장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열심히 수학·과학을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수학 부문 2등을 차지했던 김군은 이번 대회에 재도전해 수학과 과학부문 1등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엔지니어가 꿈이라는 김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 아주 의미 깊은 대회였다”며 “이번 수상이 큰 자극이자 확실한 학습동기를 부여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의사가 꿈이라는 전수빈양도 “똑똑한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치르며 더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다”며 기뻐했다.

스티븐 서 KSEANY 회장은 “수학과 과학 두 과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데 두 학생 모두 어려운 과제를 아주 훌륭히 소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도록 뉴욕주지사상 등 새로운 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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