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이 감동으로
2014-12-16 (화)
뉴욕한국학교(교장 유숙희) 평생교육대학 문예반이 ‘샘, 샘물’ 수필 모음집(사진)을 출간했다.
‘샘, 샘물’은 전문적으로 문학을 배우거나 글을 쓴 적이 없는 뉴욕한국학교 학부모 9명과 한국학교 교사 3명의 소소한 일상을 잔잔한 감동으로 담아냈다. 총 110쪽 분량의 책에는 한인 2세 자녀를 기르는 학부모의 마음, 이들을 교육하는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생각 등 이민생활에서 느꼈던 각종 체험담 등도 담겨 있다.
‘샘, 샘물’을 엮은 허병렬 뉴욕한국학교 이사장은 “이제까지는 한국학교 학생들이 쓴 수필집 등이 출간돼 왔지만 학부모들의 수필집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책을 출판하면서 학부모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수필집을 출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샘, 샘물’은 13일 열린 뉴욕한국학교 종강식 및 겨울방학식에서 학부모들에게 처음으로 배포 됐으며 구매는 뉴욕한국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뉴욕한국학교는 학생들이 수업하는 동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문예부를 비롯해 서예부, 연극부, 합창부, 무용부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한국학교의 봄학기 개학은 내년 1월31일이다. ▲문의: 646-638-4564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