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비리그 속속 발표... 브라운대 20.3% 듀크대 25.6%
하버드 대학을 시작으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명문 대학의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속속 이어지면서 수험생 가정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버드 대학, 다트머스 칼리지, 코넬대학, 컬럼비아대학, 브라운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듀크 대학 등 모두 6개 대학이 11일 온라인을 통해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날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한 브라운 대학의 올해 조기 전형 합격 현황을 보면 전체 지원자 3,043명 가운데 617명이 합격해 20.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해 합격률 18.8%보다 1.5%포인트 가량 높았다. 또한 조기합격자 617명 중 여성이 358명, 남성이 259명이였으며 백인을 제외한 아시안과 흑인 등 소수 인종은 31%에 달했다.
같은 날 조기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듀크대학도 역대 2번째로 많은 조기 지원자 3,180명 가운데 815명이 합격, 작년 797명보다 2% 증가했다.
올해 합격률은 25.6%로 합격자 815명 중에는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 인종이 35%, 미국 국적이 아닌 유학생이 9%에 달했다. 기타 지원자 598명은 조기 전형에는 탈락했지만 일반전형에서 재심사를 받는다.
하버드 대학, 다트머스 칼리지, 코넬대학, 컬럼비아대학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개별적으로 합격여부를 통보했으나 아직 지원 및 합격현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존스 홉킨스대학은 12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13일, 펜실베니아대학, 스탠포드대학, 터프츠대학, 조지타운대학, 노스웨스턴대학 15일, 예일대학은 16일에 각각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경하 기자>
■ 아이비리그 주요 대학 조기전형 합격률
교명 지원자수 합격자수 합격률
브라운대학 3,043명 617명 20.3%
듀크대학 3,180명 815명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