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욕주 교사되기 힘드네

2014-12-09 (화)
크게 작게

▶ 교사자격시험 평균 통과율 68% 그쳐

뉴욕주내 대학교에서 교사자격시험(NYSTCE)의 한 단계인 ‘학술문해능력시험’
(Academic Literacy Skills Test, ALST)의 평균 통과율이 68% 밖에 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주 내에서는 교사가 되기 위한 자격시험 NYSTCE에서 전공과목(CST), ALST 등을 통과해야 된다. ALST는 예비교사가 자료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 능력을 판단하는 시험으로 불합격하면 수수료를 내고 재시험을 치룰 수 있다.

뉴욕주 교육국 산하 리전트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내 대학교 ALST의 평균 통과율이 68%에 불과하다. 브롱스에 소재한 보리쿠아 칼리지는 13명이 ALST에 응시해서 한 명도 통과하지 못했고 바나드대, 로체스터대만 통과율이 100%에 달했다. 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컬럼비아교육대는 91%, 뉴욕시립대학(CUNY)은 51%, 리만 칼리지는 47%를 보였다.

존 킹 뉴욕주교육국장은 “교사자격시험 통과율이 낮은 대학교에 대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뉴욕주는 준비 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현재 예비 교사들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1,15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경하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