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를 가진 명문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크림슨’의 편집인(President)에 한인 남학생이 선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는 캘리포니아주 샌 버너디노 출신 3학년생 스티븐 SJ 이(사진)씨로 한인 최초의 크림슨 최고 수장인 편집인에 올랐다.
이씨는 21일 신문사 선배들의 투표로 하버든 크림슨의 편집인에 선출됐고 내년 1월부터 1년간 편집인 직을 맡게 된다. 이씨는 캠퍼스 내 성폭력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는 등 130여건이 넘는 기사를 작성했다.

주 5회 발행되는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설, 현재 발행되는 대학 일간신문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을 만큼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학 신문이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이 신문 편집인(President) 출신이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도 이 신문을 거쳤다. <이경하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