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조 교수, 한국 특강
2014-11-21 (금)
텍사스 A&M 대학 케네스 조(35·사진·한국명 조건) 교수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서울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특강을 했다.
본보 연재 생활영어 칼럼니스트 조화유씨의 차남인 조 교수는 도시계획 중에서도 교통문제 전문가로 이달 5일 서울대 공대 대학원 건설환경공학부 초청으로 도시계획학(Urban Planning) 특강을 한데 이어 7일 부산대학교에서도 특강을 했다.
조 교수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서울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와 텍사스 A&M 대학 도시계획학부’가 연구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비록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하긴 했지만 아버지의 모교인 서울대학에서 특강을 하게 돼 특히 기뻤다”고 말했다.
LA에서 태어난 조 교수는 UC계열에서 캠퍼스를 옮겨 다니며 학·석사와 박사학위 전 과정을 마친 후 29세의 나이에 텍사스 A&M 대학 교수로 임명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어린이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그의 작품은 연방의회 의사록에도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