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은 6만8,000여명... 출신국가별 3위
미국내 대학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인 유학생은 7만명에 육박하며 출신국가별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비영리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과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4 학사연도에 재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88만6,052명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2013∼2014 학사연도에 새로 등록한 유학생 수는 27만128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유학생이 27만4,4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유학생(10만2,673명)은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 유학생은 6만8,047명으로 지난해보다 3.7%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유학생 가운데서는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5만3,919명), 캐나다(2만8,304명), 대만(2만1,266명), 일본(1만9,334명) 등의 순이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뉴욕대(1만1,164명)였다. 이외에 남가주대(1만932명),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1만843명), 컬럼비아대(1만486명) 등에 1만명이 넘는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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