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평균 2만6,381달러 전국 26위
한인 졸업생을 포함 뉴욕, 뉴저지주 대학 졸업생 상당수가 학자금 대출로 인한 과중한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교육관련 데이터 수집업체 ‘칼리지 액세스 앤 석세스’(ICAS)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소재 사립 및 주립대 졸업생의 60%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전국 50개주 중에서 부채비율이 높은 주 26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인당 평균 2만6,381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의 경우 전체 졸업생의 70%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전국 50개주 중 전체 졸업생대 부채 학생 비율 면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갚아야 할 부채 규모는 1인당 평균 2만8,109달러로 조사됐다.
뉴욕, 뉴저지주의 평균 부채액은 전국 평균 2만8,400달러보다 각각 7.6%, 1% 적은 수치이지만 뉴저지 주의 경우 전체 졸업생 중 70%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전국 평균 69%보다 높아 상위권인 4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대학교로 살펴보면 뉴욕의 경우 사립대인 유티카 대학교 졸업생 84%가 부채액이 1인당 4만2,528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립대인 맨하탄 칼리지(3만9,371달러), 포담 대학교(3만8,682), 아메리카 컬리너리 대학교(3만7,931)순으로 졸업생들의 부채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뉴욕대학교(NYU)의 경우 3만688달러, 코넬대학교는 2만577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뉴저지주의 경우 오션카운티 소재 조지언 코트 대학교 졸업생 87%가 일인당 3만7,499달러의 부채로 가장 많았다. 이어 라이더 대학교(3만4,837달러), 리차드 스톡튼 칼리지(3만3,944달러)순이었으며 프린스턴 대학교는 5,552달러를 기록했다. 럿거스주립대의 뉴브런스윅 캠퍼스 졸업생 부채규모는 1인당 평균 2만4,284달러에 달했다.
한편 주별로는 뉴햄프셔주 전체 졸업생 76%가 1인당 3만2,795달러로 학자금 부채가 가장 많았으며 델라웨어(3만2,571달러), 펜실베니아(3만2,528달러), 로드아일랜드(3만1,561달러), 미네소타(3만894달러), 커네티컷(3만191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대학교 졸업생 부채현황을 보면 보스턴대 3만7,694달러(부채비율 58%), 매사추세츠공대(MIT) 1만7,891달러(4.1%) , 펜실베니아대(유펜) 1만8,798달러(36%), 하버드 1만2,560달러(26%), 예일대 1만3,009달러(16%)였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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