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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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전자담배 흡연 3년 간 3배 급증

2014-11-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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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교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지난 3년간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전국의 고등학교 1만8,000군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교생들의 4.5%가 지난 한달 동안 전자담배를 피운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수치는 2011년의 1.5%, 2012년의 2.8%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호기심에 한 번 피운 것인지, 습관적으로 피우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자담배는 진짜 담배에 비해 덜 위험하다는 여론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에도 니코틴이 함유돼 있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롭다고 지적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내 10여개 주는 전자담배를 미성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에서도 곧 전국적인 판매 금지를 하도록 입법 제안을 해놓은 상태이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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