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소재 7개 학교 교내 휴대전화 소지 허용
2014-11-15 (토)
맨하탄 소재 7개 학교가 최초로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교육 캠퍼스는 "10일부터 학생들의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퍼스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생증을 제시하고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넣을 수 있게 됐다. 학교 측에서 휴대전화 보관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휴대전화기 소지를 허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점차 다른 학교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학생들은 교실에 휴대전화를 갖고 오지 못하도록 한 오랜 금지규정으로 인해 근처 학교의 델리나 마트에 1달러에서 5달러를 내고 맡기고 있다.
현재 뉴욕시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교실 내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는 가이드라인 논의<본보 11월3일자 A2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교육 캠퍼스는 맨하탄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암스테르담 애비뉴와 65가에 소재하고 있으며 7개 고등학교로 이루어진 캠퍼스이다. <이경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