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론도입에 찬반양론 뜨거워

2014-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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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범죄예방 vs 사생활침해

산호세 경찰국의 드론(무인조종 비행기나 헬리콥터) 사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북가주 경찰국 중 최초로 드론의 작전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산호세는 이미 기기를 구입한 상태로 드론에 고 프로(Go Pro) 카메라를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장비를 장착한 드론은 대당 7,000달러로, 경찰국은 자체 재정에서 기금이 충당된다고 밝혔다. 드론은 또 다른 경찰의 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드론이 사용되기도 전에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호세 자유와 정의 센터 소속 샤로테 캐시씨는 “드론 사용 반대를 위한 청원서에 1,600개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며 “당국이 올 1월 드론 구입시 시의회나 커뮤니티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선량한 시민들이 감시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드론은 폭발물 제거나 저격 사건, 수색 및 구조에만 쓰일 것이라며 현재 사용되고 있지도 않은 드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호세시는 오는 12월6일 이와 관련 커뮤니티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미 시민자유연합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90개 도시에서 드론과 비슷한 유형의 감시 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범죄예방 및 보호 대 사생활 침해와 감시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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