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와 현대악기들의 ‘어울림’
2014-11-12 (수) 12:00:00
▶ ‘리듬커넥션: 김소라 장구프로젝트’ 공연 성황
10일 공연이 끝난 후 김병석(뒷줄 왼쪽) 사무국장, 김소라 장구연주가(뒷줄 오른쪽)와 청소년 풍물단 소리빛 단원들(앞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에서 한국의 전통 장구와 현대 악기들의 멋진 화음을 선보인 공연이 벌어져 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글로벌 풍물인스티튜트(사무국장 김병석)가 주관한 ‘리듬커넥션: 김소라 장구프로젝트’공연이 지난 10일 시카고 다운타운 루즈벨트대학교 간즈홀에서 열렸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공연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 정읍우도농악전수조교이자 장구연주가인 김소라씨가 오비오 비주얼 영상과, 현대 전자음악, 클래식기타, 섹소폰 등과 협연을 통해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가 다른 현대악기들과도 멋진 화음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소라씨는 “풍물을 넘어 다양한 악기와 장구가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2013년부터 시카고에서 장구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 왔는데 이번 공연에서 이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석 사무국장은 “관객분들이 리셉션에서 김밥과 갈비 등 한식도 맛보시고 장구연주를 즐기다 가셨다. 1893년 조선사절단이 시카고를 방문해 우리 문화와 음악을 루즈벨트대 간즈홀에서 소개했는데 120년이 지나 똑같은 장소에서 우리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