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중앙장로교회는 11월9일 전광성 목사의 담임목사 위임예식을 개최했다.위임예식은 모임(Gathering), 말씀(The Word), 말씀의 응답(Responding To The Word), 파송(Sending)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사무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식에서 양춘길(뉴저지 필그림교회)목사는 빌립보서 1장20-21절을 인용한 ‘오직 예수(Only Jesus)’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1976년 7월 퀸즈중앙장로교회를 설립하고 사도 바울이 가진 신앙으로 36년 동안 목회해 온 안창의 목사에게 먼저 축하를 보낸다. 교회가 안 목사에 이어 제2대 담임 전광성 목사를 맞이하게 됨을 또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목사는 “사도바울은 가장 위대한 신학자요, 선교사요, 목회자다.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 바울의 고백은 오늘 읽은 성경에 나와 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에 있다”고 지적했다.
양 목사는 계속해 “목회현장은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환경도 사람도 변한다. 바울이 감옥에 갇혀 생사를 해매는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그는 예수를 저버리지 않고 환경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했고 예수만을 전파했다. 바울처럼 퀸즈중앙장로교회도 오직 주님만을 높여드릴 수 있는 주의 종과 모든 성도들이 되어 놀라운 열매를 맺어나가게 되기를 축원 한다”고 전했다.
설립자인 안창의 목사는 축복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때가 되어 귀한 종 전광성 목사를 교회의 담임으로 선택해주셨음에 감사드린다. 주님의 은혜로 그에게 능력을 주사 주님의 일을 감당케 성령으로 역사하시고 오직 주 예수의 충성스런 일꾼으로 사역하게 하시기를 원한다”며 “퀸즈중앙장로교회에 평강을 주시고 하나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만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기도했다.
전광성목사는 모든 순서의 답사를 통해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를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전광성 목사는 연세대와 대학원, 서울대학교대학원, Vanderbilt신학교, 하버드신학교, 뉴브런스윅신학교, St. Andrews대학교 등에서 수학했고 뉴저지 필그림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8년 동안 사역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