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의 작품
김길숙의 작품
갤러리 팍 애비뉴는 버질 아메리카와 공동기획으로 11월 중 3개의 개인전을 연달아 개최한다.
김길숙(5~13일), 이홍전(14~21일),김영수(22~29일) 초대전이 그것으로, 한국에서 방문한 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위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LA에서 개인전을 갖는 작가 김길숙은 ‘기억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산고의 고통과 같은 창작과정에서 에너지를 쏟고 또 다시 지워내는 반복된 행위 가운데 떠오른 기억들에서 연유한 작업의 결과이며 자신의 분신처럼 태어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청주사범대 미술교육과를 나와 2회의 개인전과 여러 그룹전에 참가했다.
이홍전은 추상적 회화공간을 탐구해온 작가로 강렬해진 색감과 경쾌해진 붓 터치가 인상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색면과 드로잉 선, 번짐 기법으로 표현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생명감을 느끼게 하는 그림들이다. 작가는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디자인대학원에서 미술치료를 전공했다.
김영수 작가는 손을 사용한 핸드페인팅으로 생명의 근원이며 살아있는 물에 관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인간의 마음을 물의 모습에 비유한 작업으로, 폭풍이 시작되기 전과 후의 변화를 물 덩어리들의 흐름과 섞임, 물의 솟아오름과 부서짐, 힘이 다른 물 덩어리들의 부딪힘 등을 통해표현하고 있다.
각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전시 첫 날 오후 5~8시.
주소 4011 W. 6th St. #101 LA, CA, 90020
(213)675-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