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올해도 작년만큼 추울까
2014-11-07 (금) 12:00:00
▶ 해수면 온도로 생성되는 엘니뇨현상에 달려있어
많은 양의 눈과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겨울에 비해 올 겨울은 극소용돌이권에 들지 않는다면 예년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시카고의 12월~2월까지의 평균기온 분포는 최고 30도 중반에서 최저 20도 초반이지만 작년 겨울의 평균은 22도로 낮았다. 겨울날씨는 태평양의 따뜻한 해수면 온도가 만들어 내는 엘니뇨 현상이 얼마나 강할 지에 달려있다.
엘니뇨 현상이 강하면 시카고지역의 기온은 다소 올라가는데, 작년의 경우에는 알래스카 주변의 따뜻한 해수가 따뜻한 공기 상층부 능선을 만들어 제트기류를 형성하게 했고 이로 인해 북극의 찬 기류가 시카고를 덮쳤다. 이러한 현상은 또한 극소용돌이가 북극의 찬 기온을 시카고로 가져올 수 있게 끔 도왔고 따라서 작년 겨울을 평균보다 춥게 만들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중간이나 그보다 약한 엘니뇨 현상이 올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예견대로라면 올해는 평균 적설량과 기온이 예상되지만 한 주는 따듯하고 한 주는 춥고 눈바람이 부는 변화가 심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본격추위가 오기전 쿨링시스템, 히팅 시스템, 배터리 체크 업, 부동액, 브레이크 등의 자동차 점검 등을 비롯해 집안 난방시설 확인 및 수도꼭지와 실외 배관 동파방지, 지붕 및 건물외관 확인 등을 미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전기히터나 전기요 같은 난방기구나 겨울철 의류를 미리 준비하는 등 월동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