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혼다 의원 8선고지 우뚝 서
▶ 막판 추격 로 칸나 후보에 4%차 신승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민주)이 4일 치러진 캘리포니아 제17 연방의원선거에서 당내 경쟁자인 로 칸나 후보를 물리치고 8선 고지에 무사히 올랐다. 4%정도 차이가 나는 신승이었다.
혼다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치러진 중간선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20%의 차이를 지지율 차이를 보이며 압승을 거두었으나 북가주 지역 주류 언론들의 지지와 공화당 당원들의 칸나 후보 지지로 막판 힘든 선거를 치른 가운데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이날 혼다 의원은 개표 중반 6%정도의 차이가 나면서 승리 확신이 들자 수백 명의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초조하게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밀피타스 소재 카페 ‘자히르스 비스트로’를 찾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그 동안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그 동안 혼다 의원을 도와줬던 이정순 총연회장과 신민호 SV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들도 참석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도 이날 남가주에서 혼다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올라와 승리를 축하하며 자리를 함께 했다.
혼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나의 승리는 모든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한국 형제들과 자매들이 많이 도와줬는데 정말 고맙다"고 직접적으로 한인커뮤니티를 거론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위안부 법안을 매개체로 혼다 의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한인들도 혼다 의원이 당선되자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했다. 이정순 회장은 "미국에서 코리안이 힘을 합쳐 밀어주었는데 이렇게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를 대변해주는 정치인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민호 회장도 "한인들과의 인연으로 도움 받고 도움을 주고 했는데 당선되어서 정말 다행이다"면서 "앞으로 한인들은 더욱 더 투표율을 높여서 친한파 혹은 2세들이 직접 정치계에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희 전 시장도 "그 동안 위안부 결의안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한인들이 은혜를 갚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한인커뮤니티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한인사회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친한파인 마이크 혼다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탰던 한인들이 4일 선거에서 승리한 혼다의원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뒷줄 신민호 SV한인회장, 앞줄 왼쪽부터 이동영 SF 한인상의 회장,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마이크 혼다 의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리차드 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