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 워싱턴-KIC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 센터장 없이 개소, 내달 초 본격가동
미래창조과학부가 코트라 SV무역관(관장 나창엽)에 ‘KIC-실리콘밸리’(Korea Innovation Center:글로벌혁신센터:이하 KIC-SV)를 개소했다.
지난 3일 개최된 이번 KIC-SV개소식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동만 SF총영사와 SV 스타트업•벤처기업, 코트라, ETRI 관계자 등 50여명의 현지 한인 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KIC-SV는 지난 5월 미래부가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연 워싱턴-KIC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된 것으로 중소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던 기존 ‘IT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과학기술 교류•협력 기능을 더하고, 스타트업•벤처창업 지원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미래부는 특히 KIC-SV의 ‘Start-up island’를 열린 창업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S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Start-up island’에는 지금까지 현지 한인 벤처기업 40여 개가 등록된 상태다.
또한 센터장으로 추천되었던 인물들이 고사하는 바람에 센터장도 없이 개소된 이번 KIC-SV는 내달 초까지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를 선임, 센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석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KIC가 알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술사업화 노력과의 연계 강화와 찾아가는 열정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한 "정부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설립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민간에서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스타트업•벤처 성장을 위한 활발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민관의 다양한 노력이 실리콘밸리-KIC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계돼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은 KIC-SV 개소식 외에도 구글, 애플, 뉴로스카이(뇌파.심전도 측정 장비 한인업체), 아벨리노(유전자검사 한인업체) 등 기업과 스탠포드의 ‘d.school’ 및 무인자동차 연구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광희 기자>
미래부가 SV에 개소한 KIC-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나창엽 코트라 관장, 이석준 미래부 1차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동만 SF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