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하고 상도 받고 일석이조

2014-11-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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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27명*대학생 24명, 쿠퍼티노 시장상 수상

▶ SV한국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 공로 인정받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윤제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길버트 윙 쿠퍼티노 시장으로부터 시장상(Commendation Letter from Cupertino Mayor)을 대거 수상했다.

지난 3일 쿠퍼티노 시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길버트 윙 시장은 김성진(도우미 대표 린브룩 하이스쿨 12학년)학생을 비롯한 27명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대학생 24명에게 SV한국학교 도우미로서 봉사활동을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시장상을 수여했다.

윙 시장은 특히 학생들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고 악수를 나누며 포옹도 해주는 등 시장상을 수여하면서 SV한국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도 함께 전했다.


김성진 학생은 수상식에서 "봉사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우리나라의 말과 글, 그리고 문화를 미국에 사는 동생들에게 가르치는 학교에서 봉사할 수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재인 교장은 시장상 수여식과 관련 "쿠퍼티노 시장상 수여식이 벌써 7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많은 시간을 학교를 위해 애써준 우리 도우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받는 시장상이 아니라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받은 보람이고 대가이므로 더욱 귀한 상"이라면서 "쿠퍼티노 시민들 앞에서 한인학생들의 활동을 알리는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쿠퍼티노 지역에 위치한 SV한국학교에서는 120여명의 고등학생 도우미와 40여명의 대학생 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길버트 윙 쿠퍼티노 시장으로부터 시장상을 수상한 SV한국학교 도우미들이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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