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계속된 가뭄으로 화재 위험 높아져

2014-11-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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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레이 지역 최근 들어 화재 잇달아 발생

▶ 전기제품 사용시 주의하고 화재 예방 힘써야

가주에 오랜 가뭄이 계속되면서 화재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몬트레이 지역내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8시30분 경 카멜 몬테 버다 가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의 신속한 출동 및 진화로 인근 주택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공사중인 이 집에는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

지난 달 29일에는 마리나 소재 한 주택에서 오전 8시30분 경 화재가 발생해 유독가스를 흡입한 2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달 18일 오후 1시30분경에는 살리나스 가너 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나 아파트 네 채가 전소됐으며, 10일에도 시사이드 소재 포트 오드 내 폐 군관사에서 오후 5시 30분경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소방당국은 최근 지역내 화재가 빈발한 것은 오랜 가뭄으로 대기가 건조해 사소한 부주의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최근 쌀쌀한 날씨로 주야로 난방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국 관계자는 여름동안 히터를 안 틀었다 틀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끔씩 히터를 틀여주고 타이머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전기장판이나 열풍기 같은 전기 제품을 사용하면서 하나의 콘센트에 익스텐션 콘센트를 연결해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익스텐션 콘센트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서지 프로텍션이 달려 있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또 집 주위 잡목들을 정리해 밖에서 발생한 화재가 집에 옮겨 붙지 않도록 하고 벽난로 사용시 미리 굴뚝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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