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우울증*보행자사고 급증 대비해야”

2014-10-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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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타임 해제로 달라지는 생활

▶ 생활패턴 바뀌면서 아침활동에 지장 줄 수도

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이 11월 2일(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잠들기전 한 시간을 빠르게 해놓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11월 첫 주말 주어진 아침 한 시간은 좀더 오래 단잠을 즐기는 등 기분좋은 여유를 선사하지만 월요일 퇴근 무렵이 되면 달라진다. 초저녁부터 짙게 내린 어둠에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서머타임 해제로 변화되는 생활리듬을 받아들이고 먼저 정신건강, 안전점검 등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우울증 오기 쉽다

서머타임 해제 후 해지는 시간이 빨라지고 일조량도 줄어 이 시즌이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해가 일찍 떨어지면 퇴근 후 동네를 걷기도, 쇼핑을 하기도, 정원 가꾸기도 너무 어두워 움츠려들기 쉽다. 해돋이가 늦춰지는 겨울철 무드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북쪽에 사는 사람일수록, 해가 늦게 뜨는 지역일수록 우울증환자들이 많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건강하게 먹는 습관은 정서안정이나 우울증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면 아침을 꼭 먹을 것을 권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좋은 기분을 유지하며 하루 종일 좀더 활력 있게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로 이어지고 피로가 누적되면 우울해질수 있으니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은 수면을 방해하고 우울증과 불안증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으니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떨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보행자사고율 급증

또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11월초 퇴근시간엔 평소보다 교통사고율이 잦다.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특히 보행자 사고가 증가한다. 한밤중 보다 오후 5~7시 사이가 더 위험해 보행자가 차에 치는 사고가 평소보다 30% 이상 많아진다. 운전자는 규정속도를 지켜 과속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보행자 역시 급작스럽게 차로 뛰어들지 말아야 하며 어두운 옷을 입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범죄율 증가

어둠과 강도는 함께 다닌다. 길거리에서도, 주차장에서도, 쇼핑장소에서도 범죄의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샤핑시에는 물품을 차량 내부에 두지 않아야 하며 주차된 차량의 문도 단속에 신경써야 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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