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최근 3년간…전국 5번째로 많아
2014-10-29 (수) 12:00:00
자전거-차량 충돌 80명 사망
일리노이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미전역에서 5번쨔로 많은 것으로 집계돼 자전거 주행자들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전미고속도로안전협회(GHSA)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미전역에서 자전거와 차량 충돌로 인한 자전거 이용자 사망 발생건수가 16%나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리노이주는 2010년 24명, 2011년 27명, 2012년 29명 등 3년간 총 80명이 목숨을 잃어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많았다. 캘리포니아가 33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플로리다가 32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텍사스, 뉴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또 2012년 자전거 운전 사망자의 84%가 20세 이상의 성인이었으며, 74%는 남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20세 이상의 남성 자전거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것은 헬멧 미착용과 음주 자전거 운행에서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로 2012년 자전거 운전자 사고 발생건수 중에서 3분의 2 이상이 운전자의 헬멧 미착용이 주요 원인이었다. 일리노이주에는 관련 헬멧 규정이 없다. 음주 자전거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도 전체의 28%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형사처벌 수준인 혈중 알콜 농도 0.08% 이상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