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가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28일 미주,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 49개 나라의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세계 500대 대학을 발표한 결과 하버드대가 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하버드대를 필두로 매사추세츠공대(MIT·88.9점), UC 버클리(88.0점), 스탠퍼드대(85.1점) 2-4위에 랭크됐다. 이어 미국 대학이 아닌 대학으로 영국의 옥스퍼드대(83.6점), 캠브리지대(83.3점)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공대(80.3점), UCLA(UCLA·80.1점), 시카고대(77.4점), 컬럼비아대(77.3점)가 각각 7-10위를 차지해 10대 대학 중 미국대학이 8개를 석권했다. 컬럼비아대학교를 제외하고 뉴욕·뉴저지 일원 주요 대학교로는 프린스턴대(76.1점)가 13위, 뉴욕대(66.4점) 36위 등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서울대(72위·59.4점)의 뒤를 이어 고려대(157위·50.4점), 포항공대(173위·48.7점), 한국과학기술원(KAIST·179위·48.3점), 연세대(223위·44.4점) 등 11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