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전거-차량 충돌 338명 사망

2014-10-28 (화) 12:00:00
크게 작게

▶ 가주 최근 3년간

▶ 음주·헬멧 미착용 전체 3분의 2 차지

전국에서 캘리포니아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주행자들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고속도로안전협회(GHSA)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미 전역에서 자전거와 차량 충돌로 인한 자전거 이용자 사망 발생건수가 16%나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자전거 운전자 사망자 수가 3년간 338명이나 돼 전국 50개 주 가운데 1위였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2012년 한 해에만 자전거 운전자 사망자 수가 123명이나 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또 2012년 자전거 운전 자 사망자의 84%가 20세 이상의 성인이었으며, 74%는 남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20세 이상의 남성 자전거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것은 헬멧 미착용과 음주 자전거 운행에서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로 2012년 자전거 운전자 사고 발생건수 중에서 3분의 2 이상이 운전자의 헬멧 미착용이 주요 원인이었다. 음주 자전거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도 전체의 28%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형사처벌 수준인 혈중 알콜 농도 0.08% 이상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박주연 기자>

자동차와 자전거가 충돌하는 모의 실험 주행 장면이 자전거 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