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술계 최고 영향력 영국 테이트 미술관 세로타 총관장 선정

2014-10-27 (월) 12:00:00
크게 작게
올해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니컬러스 세로타(Nicholas Serota·사진) 영국 테이트 미술관 총관장이 선정됐다.

영국의 미술전문지 ‘아트 리뷰’가 23일 발표한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명단에 따르면 세로타 총관장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세로타 총관장은 1988년부터 26년째 테이트미술관 총관장직을 맡아 테이트 모던과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등 4개 미술관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 중 테이트 모던은 세계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은 현대미술관으로, 올해 초 현대자동차와 이례적으로 11년에 걸친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출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한편 미국 화상 데이빗 즈위르너와 스위스의 화상 이완 위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글렌 D. 로리 관장이 4위에 랭크됐다.

또한 미국 팝아트의 거장 제프 쿤스가 작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대형 조형작품 ‘풍선 개’(Balloon Dog)로 현대미술 작품 중 최고가(5,840만달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지난해 56위에서 올해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