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라톤으로 건강 되찾았어요"

2014-10-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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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스타러너스클럽 이봉자 부회장

"2008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후 건강을 되찾았어요. 그 이후부터 계속해서 마라톤에 출전하며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었죠."지난 24일 만난 블루스타러너스클럽 이봉자<사진> 부회장은 "건강이 나빠져 걷기부터 시작한 것에서 점점 발전해 마라톤에 출전하게 되고 연습을 하다보니 실력이 늘어 상도 타고 보스톤 마라톤 출전권도 따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60살을 맞은 이 부회장은 "2014년도 시카고 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 25분안에 들어와야 되는 것을 2시간 24분에 들어와서 1분차이로 보스톤 마라톤 출전권을 땄다. 내년 4월 보스톤 마라톤 신청은 이미 끝나서 다음번 보스톤 마라톤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파리 마라톤과 독일 베를린 마라톤에도 출전한 바 있는 이 부회장은 "다음달인 11월에 터키 이스탄불 마라톤에 출전한다. 터키 이스탄불 마라톤은 터키에서 유럽대륙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유라시아 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 대비해 요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라톤을 비롯해 5K나 걷기행사에도 참가하는 이 부회장은 "나이가 60살이지만 마라톤으로 인해 건강이 날로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고 있다. 마라톤이라고 하면 흔히 힘든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26마일이 넘는 거리를 뛰면서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중간점을 지날 때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연습을 통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마라톤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980년에 남편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와 아들과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이 부회장은 "마라톤을 하다보면 건강도 좋아지지만 정신적으로도 참 좋다. 뛰면서 여태껏 고생하며 살아온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기도 하고 또 ‘나는 할 수있다’라는 자신감도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달릴 수 있는 마라톤에 참가해서 인생을 즐기며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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