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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생 교복 입히자”

2014-10-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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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구 시의원 결의안 제출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교복착용 의무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22일 뉴욕시교육청(DOE)에 공립학교 학생들 교복 착용 의무화를 촉구하는 결의안(Res0451-2014)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구 시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교육 착용시 학업 수행도와 학교에 대한 자긍심, 학부모들의 지출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뉴욕시에서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복 착용을 의무화한 학교는 2003년 13%에 불과했지만 2012년 19%로 7% 포인트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교복 착용과 관련 각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고 있다.

결의안은 “교복 착용은 학생들에게 ‘학습’ 장소에서의 적절한 복장과 단정함을 교육하고 학생들의 품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더욱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수학능력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교복을 입으면 학생이라는 신분을 알려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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