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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군장 대거 물갈이

2014-10-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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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자격 강화, 퀸즈26학군 등 15명 교체

학군장 지원 자격 강화로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한 퀸즈 26학군을 비롯해 뉴욕시내 15명의 학군장이 교체된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 21일 “뉴욕시 42명의 학군장 중 36%인 15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뉴욕시내 모든 학군장 42명이 재임을 위해 다시 지원서를 제출하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42명의 학군장 중 27명만이 재임의사를 밝혔으며 나머지 15명의 학군장 중 7명이 사임, 2명이 은퇴, 뉴욕시교육청으로 2명이 부서이동, 4명이 올해까지 임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교육청은 학군장 8명을 신규 채용했고 나머지 7명을 추가로 모집할 방침이다. 이미 새 학군장 8명이 퀸즈 26, 28학군, 맨하탄 2학군, 브롱스 8,11,12학군, 브루클린 17, 22 학군에 부임하기로 결정됐다.


이러한 대규모 교체의 원인으로는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이 학군장 지원 자격 강화 규정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강화 된 지원 자격으로 인해 10년 동안 교육계에 종사했고 3번의 교장 경험이 있는 교육자에 한해서 학군장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파리냐 교육감은 “지역사회를 잘 아는 교육자를 학군장으로 뽑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육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학군장을 통해 뉴욕시 교육이 강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균 연봉인 15만달러인 학군장은 관할 교육구에 소재한 학교와 학교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뉴욕시교육감실에 행정 및 지원 관리 사항을 정규적으로 보고해야 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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